병무청, 3대 현역 복무 마친 가문 대상
ㅂ병무청은 2020년도 병역명문가 선정을 위해 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병역명문가는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의 직계비속, 즉 조부와 부·백부·숙부, 본인·형제·사촌형제 등 3대(代)가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이다.
봉오동·청산리 전투 승전 100주년인 올해는 일제 강점기 때 독립군 활동을 벌인 독립유공자도 병역명문가 선정 대상에 포함했다.
또 한국광복군 창설 80주년과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병역 이행의 귀감이 되는 병역명문가를 중점적으로 찾아 명예심을 드높일 계획이다.
병역명문가 신청은 3대 가족을 확인할 수 있는 제적등본과 가족관계 증명서, 군 복무 확인서 등을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 또는 가까운 지방병무(지)청에 방문·우편·FAX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병역명문가에 선정된 가문은 병역명문가증을 받고, 병무청 홈페이지 ‘병역명문가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다. 병역 이행의 귀감이 되는 우수 가문에는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하고, 청와대 초청 행사 등으로 명예를 드높일 예정이라고 병무청은 설명했다. 병무청과 우대 협약을 맺은 전국 900여 개의 국가·지방자치단체 및 민간 시설에서 이용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병역명문가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병무청 홈페이지, 병무민원상담소(1588-9090), 지방병무청 담당 부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대를 이어 실천한 병역명문가의 나라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고,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자긍심을 갖는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병노 기자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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