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외교·국방 장관회의 10일 호주 시드니서 열린다

입력 2019. 12. 05   17:10
업데이트 2019. 12. 0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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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안보·한반도 정세 등 의견 교환


‘제4차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가 오는 10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핵심 중견국인 양국은 외교·안보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 역내 공동 이슈 대응 공조를 위해 2013년부터 격년으로 외교·국방장관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비확산, 사이버안보, 테러리즘 대응 등 다양한 외교·안보 분야 협력’ ‘한반도 정세 및 북핵 문제’ ‘역내 정세 및 지역협의체에서의 공조 강화’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한다.

더불어 올해 9월 유엔 총회를 계기로 열린 한-호주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우리 정부의 신(新)남방정책과 호주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한 협력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머리스 페인 호주 외교장관과 별도의 양자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 강화 방안’ ‘인적교류·인프라·자원·에너지 분야 등 실질 협력’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에 관해 협의할 계획이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도 린다 레이놀즈 호주 국방장관과 양자회담을 열어 ‘연합훈련·교육교류·군수협력 등 국방 교류협력 평가 및 활성화 방안’ ‘방산 분야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6·25전쟁에 참전한 전통적 우방국이자 역내 전략적 이해를 공유하는 호주와 외교·안보 분야 협력을 한층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외교부는 기대하고 있다. 윤병노 기자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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