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청소년 사절단 터키 방문

입력 2019. 10. 23   17:15
업데이트 2019. 10. 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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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참전용사에 감사 표시


국내 청소년들이 터키를 방문해 6·25전쟁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을 만나 감사편지를 전하는 등 보은 행사를 펼쳤다.

초·중·고교생 21명으로 구성된 ‘땡큐 프롬 코리아 품앗이 사절단’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5일까지(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과 앙카라, 콘야 등 6·25전쟁 참전용사협회를 차례로 찾아가 참전용사들에게 준비해간 감사 편지를 직접 낭독하고 전달한다. 이 사절단은 국내 사단법인 H2O품앗이운동본부(이사장 이경재)에 의해 꾸려졌다. 이 단체는 지난 2∼6월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감사편지를 공모, 1만여 명 가운데 21명을 선발했다.

특히 터키를 찾은 학생들은 지난 19일 룰레부르가즈에 있는 6·25전쟁 참전부대 65기보여단에서 열린 ‘한국의 날’ 기념행사에 참가해 참전용사와 그 가족, 터키군 장성, 한인 등 300여 명에게 감사 공연을 펼쳐 박수를 받기도 했다.

사절단은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다시 돌려준다’는 우리나라의 품앗이 정신을 앞세워 2001년부터 매년 각국에 파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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