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9전비] “평소 몸에 밴 훈련의 성과… 임무 완수 뿌듯”

입력 2019. 08. 19   17:13
업데이트 2019. 08. 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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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수행 유공장병 인터뷰


공군19전비
이영준 소령·조민훈 대위
영공 수호는 공군의 존재 이유
빈틈없는 대비태세 유지할 것

이영준 소령
이영준 소령
조민훈 대위
조민훈 대위
“‘비상대기실에 들어갈 조종사는 항상 모든 상황을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말을 몸으로 느꼈습니다.”(조민훈 대위)

지난달 23일 아침 독도 영공으로 러시아 군용기 1대가 진입했다. 러시아 군용기의 우리 영공 침범은 처음 있는 일. 일촉즉발의 위기 속에서 우리 군은 신속히 공군 KF-16 전투기를 현장에 투입했다.

비상출격한 공군19전투비행단 155대대 이영준 소령과 조민훈 대위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두 사람은 정해진 조치 절차에 따라 추적·감시비행, 차단기동, 경고사격 등을 실시했다. 우리 공군의 침착한 대응에 러시아 군용기와 방공식별구역(KADIZ)에 있던 중국 군용기들은 추가 위협 없이 이탈했다. (본지 7월 24일 자 1면 참고)

편대장으로서 한 치의 동요도 없는 대응으로 러시아·중국 군용기를 우리 하늘에서 내보낸 이 소령은 “평소 몸에 밴 훈련의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평소 전술조치에 대한 실전적인 훈련을 해왔고 당시 긴급출격 상황 역시 충분히 훈련한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소령은 “실시간으로 전달받은 지시가 명확했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조 대위는 “1번기 조종사 선배(이 소령)에 대한 무한한 믿음이 있었다”며 전우애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실제 상황에서 임무를 완수했다는 뿌듯함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이 소령은 “함께 임무를 한 조 대위와 작전요원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에게 주어진 격려와 칭찬이 각자의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모든 공군 장병들에게 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영공 방어를 위해 변함없이 임무를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이 소령은 “조국 영공 수호와 빈틈없는 대비태세 유지는 공군의 존재 이유”라며 “앞으로도 전투기 조종사로서 완벽한 임무 수행을 위해 지금처럼 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 대위는 “이 소령이 보여준 모습을 잊지 않고 앞으로 후배들을 잘 이끌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guns13@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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