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발발 초기 공군은 전투기를 한 대도 보유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당시 보유하고 있던 항공기는 연락·관측·정찰용으로 사용되는 경항공기 L-4와 L-5가 고작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군은 남하하는 적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L-4 연락기에 폭탄을 싣고 전투에 나섰다.
<그림>처럼 L-4기 후방석에 관측사가 적 전차와 차량에 손으로 직접 투하하는 결사적인 공격을 감행했다. 전쟁 발발 3일 이후 폭탄이 소진되자 폭격은 중지되고 정찰작전 만을 수행했다.
6·25전쟁 전투기록화로서 지석철 홍익대학교 회화과 교수의 작품으로 공군본부가 전쟁기념관에 기증, 전시되고 있다.
해당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