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작전사·20비, 지역 청소년 진로체험 행사

입력 2019. 06. 23   16:12
업데이트 2019. 06. 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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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작전사령부, 진로직업 체험교육
공군20전투비행단, 전투기·무장전시관 등 견학


청소년 병영체험활동의 하나로 지난 20일 공군20전투비행단을 방문한 충남 홍성 내포중학교 학생들이 전투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김태우 병장
청소년 병영체험활동의 하나로 지난 20일 공군20전투비행단을 방문한 충남 홍성 내포중학교 학생들이 전투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김태우 병장

미래에 우리 군을 이끌 청소년들에게 공군의 역할을 알리고 공군의 다양한 직무를 소개하는 행사가 공군 각 부대에서 진행됐다.

공군작전사령부는 지난 21일 경기 용인 중앙예닮학교를 찾아 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군 진로직업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위해 청소년 재능기부 멘토 초청행사의 하나로 마련됐다. 공작사는 기관 및 학교 등의 신청을 받아 부대 인근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행사에서는 공작사 정현호 소령이 진행을 맡아 공군의 역할과 임무, 전투기 과학상식, 조종사가 되기 위한 과정 등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행사에서 비행교육 과정과 훈련 강도, 조종사가 되기 위한 필수능력 및 신체조건 등 평소 궁금했던 점을 자유롭게 질문하며 진로 탐색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중앙예닮학교 학생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공군 장병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며 “공군의 역할과 임무에 대해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일일 멘토로 나선 정 소령은 “대한민국 하늘을 지키는 공군의 역할에 대해 학생들이 공감과 응원을 전해줘 보람을 느꼈고, 이번 교육이 공군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군20전투비행단도 하루 앞선 지난 20일 충남 홍성 내포중학교 학생 80여 명을 부대로 초청해 병영체험활동을 진행했다.

20전비는 2017년 충청남도교육청과 ‘청소년 나라사랑교육 및 자유학기제 체험학습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지역 청소년들에게 공군에 대한 이해와 진로탐색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내포중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충남지역 8개 학교를 대상으로 활동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비행단 소개영상 시청, KF-16 전투기와 무장전시관 견학, 병사식당 식사체험 등이 이어졌다. 전투기 조종사와 함께하는 특강을 통해 훈련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직접 듣고 질문하며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내포중 부빛나 학생은 “평소 공군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전투기를 직접 보고 설명도 들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정연석(소령) 정훈공보실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 july36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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