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효율적인 대테러 작전능력 향상

입력 2019. 02. 12   16:49
업데이트 2019. 02. 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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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1전비 특임소대-美 육군 특수부대 ‘연합 훈련’


출입문 진입 기술 등 건물 내 테러 가정한 복합 내부소탕 훈련
‘중동 경험’ 美 칼먼 중대장 노하우 전수… 다양한 작전 진행


공군11전비 특수임무소대 요원들이 출입문 진입 기술 전투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안재경 원사
공군11전비 특수임무소대 요원들이 출입문 진입 기술 전투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안재경 원사

우리 공군 특임소대와 미국 육군 특수부대가 연합 대테러 훈련을 펼치며 실전적 작전능력을 키웠다.

공군11전투비행단(11전비) 특수임무소대와 미국 육군 특수작전사령부(USSOCOM)는 12일, 11전비 경비1소대 생활관과 미군 지역 등에서 한미 장병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내부소탕 훈련을 실시했다.

‘격실근접전투(CQB·Close Quarter Battle)’라고도 불리는 ‘내부소탕’은 시가지나 선박 내부 등 25m 이내 거리에서 소규모 병력이 사용하는 진압기술로, 테러 상황에서 상대를 제압하는 모든 전술적 행동을 말한다.

이번 훈련은 다양한 상황에서 빠르고 효율적인 대테러 작전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계획됐다.

훈련은 ▲작전 수화 및 커뮤니케이션 ▲복도 근접 전투 ▲출입문 진입 기술 등 내부 상황에서의 훈련을 각각 실시한 후 건물 내 인질 및 테러 상황을 가정한 복합 내부소탕 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훈련에 참가한 미 특수작전사령부 스티브 칼먼(중위) 중대장은 아프가니스탄을 비롯해 중동 지역에서의 근무 경험이 많은 베테랑 요원으로, 이번 내부소탕 훈련을 진행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훈련을 주관한 11전비 이진현(중위) 기동중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기지 내 발생할 수 있는 테러 위협에 대한 작전능력을 신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실전 내부소탕 전투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습득하기 위해 다양한 한미 연합훈련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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