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5개 부문 단체 4팀·개인 4명

입력 2019. 01. 30   18:35
업데이트 2019. 01. 3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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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력 발전’ 85정비창 수상 영예


희생·봉사, 5비 251대대·15비 255대대·김영균 서기관 선정
신지식·정보화, 본부 정보화기획참모부·19비 엄지호 대위 받아 

 

30일 열린 ‘2018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 수상자들이 이왕근(가운데) 공군참모총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19전투비행단 엄지호 대위, 15특수임무비행단 255대대 정하영 소령, 공군본부 정보통신차장 현인하 대령, 한남대 신영진 교수, 이 공군참모총장, 85정밀표준정비창장 김람규 대령, 5공중기동비행단 251대대장 안효삼 중령, 항공안전단 황진태 전문경력관, 군수사령부 김영균 서기관.    공군본부 제공
30일 열린 ‘2018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 수상자들이 이왕근(가운데) 공군참모총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19전투비행단 엄지호 대위, 15특수임무비행단 255대대 정하영 소령, 공군본부 정보통신차장 현인하 대령, 한남대 신영진 교수, 이 공군참모총장, 85정밀표준정비창장 김람규 대령, 5공중기동비행단 251대대장 안효삼 중령, 항공안전단 황진태 전문경력관, 군수사령부 김영균 서기관. 공군본부 제공

공군은 30일 공중기동정찰사령부 대회의실에서 이왕근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지난해 공군 발전에 기여하고 대내외에 공군의 위상을 드높인 개인과 단체를 시상하는 ‘2018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을 거행했다.

지난 2001년 처음 시행돼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시상식은 공군의 핵심 가치인 ‘도전·헌신·전문성·팀워크·협력’을 구현한 개인·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공군은 올해 ‘전투력 발전(도전)’, ‘희생·봉사(헌신)’, ‘신지식·정보화(전문성)’, ‘조직운영 발전(팀워크)’, ‘협력’ 등 5개 부문에 단체 4팀, 개인 4명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먼저 ‘전투력 발전 부문’에서는 산업통상부 주관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15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한 공군 85정밀표준정비창이 수상했다. 85창은 연간 8만8000여 대에 달하는 군내 정밀측정 장비 교정을 지원하는 동시에 품질과 생산성 향상, 고객 만족 등 탁월한 경영성과를 이끌었다.

‘희생·봉사 부문’은 5공중기동비행단 251공수비행대대(251대대)와 15특수임무비행단 255특수작전비행대대(255대대), 군수사령부 김영균 군무서기관이 각각 수상했다. 251대대와 255대대는 C-130H 수송기를 활용해 인도네시아 지진과 라오스 댐 붕괴사고 피해에 대한 긴급 구호 임무와 사이판 태풍 피해 발생 시 우리 국민 수송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대한민국 공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김 군무서기관은 군수사 81항공정비창 부품정비공장장으로 근무하면서 대구시 무료급식소에서 12년간 자원봉사를 실시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신지식·정보화 부문’은 공군본부 정보화기획참모부와 19전투비행단 엄지호 대위가 각각 수상했다. 정보화기획참모부는 ‘스마트한 공군력 건설’을 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ICT) 신기술을 임무 수행 현장에 적극 도입하고, 이 기술을 활용해 ‘지능형 스마트 비행단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 엄 대위는 전투 조종사로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하면서 F-16 전투기의 ‘3차원 임무 디브리핑 및 가상현실 체험 체계’와 ‘전술 데이터링크(Link-16) 운용 지침’을 개선해 전투력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직운영 발전 부문’은 공군 항공안전단이 군 기관 최초의 ‘재난안전 전문교육기관(행정안전부 지정)’이 되는 데 실무적으로 기여한 이 부대 소속 황진태 전문경력관이 수상했다.

이 밖에도 ‘협력 부문’은 한국 미술계의 중진 작가이자 공군역사자문위원으로 6·25전쟁 항공전의 영웅인 ‘딘 헤스 대령’의 초상화 등 공적기록화를 제작하고 올해 공군 창군 7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 중인 ‘윌로우스 한인 비행학교’ 기념 조형물 제작을 지원하고 있는 한남대 신영진 교수가 수상했다.

이 공군참모총장은 시상식에서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강의 정예 공군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가영 기자 < kky7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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