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8전비, 장병 취·창업 교육 지원
공군18전투비행단(18전비)이 전역 예정 장병의 취업 및 창업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대는 가톨릭관동대학교와 연계해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과정 교육을 개설하고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교육비와 재료비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장병과 군 가족 24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한 이번 교육은 장병들이 전역 후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월 26일 시작된 교육과정에서 바리스타가 되기 위한 이론 공부를 한 교육생들은 필기시험에 응시했고 이 중 20명이 합격했다. 필기시험 합격자들은 오는 9일에 있는 실기시험을 위해 에스프레소 추출, 카푸치노 제조 등을 실습하는 등 커피 전문가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고 있다. 실기교육은 강릉시 교동에 위치한 강릉커피연구회와 부대 내 하늘카페에서 동시에 이뤄진다.
교육을 추진한 이성욱(중령) 인사행정처장은 “이번 교육과정에 참가한 장병들이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대는 사회로 진출하는 장병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발굴하고 개설하겠다”고 말했다.
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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