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사 우수한 기량은 곧 ‘안전 하늘길’

입력 2018. 08. 13   17:53
업데이트 2018. 08. 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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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작전사, 전군 항공교통관제대회 주최 공군19전비 오주석 상사, 육군11항공단 정성웅 중사 최우수 영예


 

공군19전투비행단(19전비) 오주석 상사와 육군11항공단 정성웅 중사가 전군 최우수 관제사의 영예를 안았다.

공군작전사령부(공작사)는 13일 “관제탑과 레이더 관제소에 근무하는 전군 항공교통관제사(관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8년 항공교통관제대회’에서 오 상사와 정 중사가 최우수 관제사에 선발됐다”며 “이들에게는 다음 달 말 국방부 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안전한 하늘길을 만드는 핵심 요원인 관제사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각종 항공교통 상황에서 신속·정확한 임무수행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공군교육사령부 정보통신학교에서 진행된 대회에는 육·해·공군 관제사 100여 명이 출전했다.

각군과 부대를 대표한 관제사들은 시뮬레이터로 근접 비행 중인 항공기 분리, 지상에서의 항공기 이·착륙 유도 등 다양한 항공교통 상황을 해결하는 능력을 선보였다. 평가관들은 관제절차 준수, 신속한 상황 판단, 정확한 대처능력 등을 세밀히 확인해 종합 평가했다.

김정훈(대령) 공작사 항공관제과장은 “항공관제는 원활한 항공작전의 기본이며, 이를 수행하는 관제사의 역할은 막중하다”며 “관제사들의 우수한 기량을 바탕으로 안전한 영공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985년에 처음 개최된 항공교통관제대회는 2016년부터 육·해군 관제사도 참가하는 합동대회로 확대됐으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관제임무 수행능력을 향상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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