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졸업할 때까지 책임지고 지원하겠습니다

입력 2018. 06. 26   17:50
업데이트 2018. 06. 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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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8전비 군무원단, 강릉시와 협약 2024년까지 조손가정 아동 후원


공군18전투비행단 군무원단이 강릉시와 조손가정 아동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과 소통하는 비행단, 신뢰받는 비행단’ 만들기를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태화 상병
공군18전투비행단 군무원단이 강릉시와 조손가정 아동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과 소통하는 비행단, 신뢰받는 비행단’ 만들기를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태화 상병



공군18전투비행단(18전비) 군무원단이 강릉시와 조손가정 아동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까지 매월 20만 원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손가정은 부모의 이혼 등의 사유로 65세 이상 조부모와 만 18세 이하 손자녀로 구성된 가정을 말한다.

18전비는 이번 협약에 따라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인 조손가정 아동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약 7년에 걸쳐 매월 20만 원씩 총 1700여 만 원을 후원할 방침이다.

18전비 군무원단은 매월 2000원의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이번 조손가정 아동 후원 기금을 마련했다.

후원을 추진한 18전비 나종민 군무원단장은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이번 후원으로 후원 아동이 미래를 꿈꾸는 아이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경희 강릉시 아동보육과장은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을 위한 공군 군무원단의 온정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우리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밝게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8전비 군무원단은 ‘지역과 소통하는 비행단, 신뢰받는 비행단’을 목표로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봉사와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군무원단은 이번 조손가정 아동후원 협약을 비롯해 강릉시립복지원, 다문화 아동센터, 참살이 요양원을 대상으로 이발지원·환경미화 등 다양한 봉사를 지속해서 전개할 방침이다.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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