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7전비 ‘사이버보안 안보강연’에 나선 김승주 교수가 장병들에게 ‘군 사이버보안태세 확립 방안’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17전투비행단(17전비)이 정보보안 전문가인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김승주 교수를 초청해 ‘사이버보안 안보강연회’를 열고 부대원들의 보안의식을 강화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17전비, 공군6탐색구조비행전대·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 등 청주기지 주둔 부대 간부와 군무원이 참석했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김 교수는 자신의 전문 분야인 보안공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군 사이버보안태세 확립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김 교수는 첨단정밀무기체계를 운용하는 전투비행단의 특성에 맞는 실용적이고 실무적인 보안 강화 방안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을 준비한 17전비 권창호(중령 진) 정보처장은 “군사보안은 국가안보에 있어서 생명과도 같아 전 장병과 군무원이 관심을 갖고 보안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보안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안 기강과 사이버 안보태세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정보보안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승주 교수는 현재 국방보안연구소 정보보호분야 자문위원, 방위사업청 방산기술보호 자문관으로 활동하며 우리 군의 사이버 안보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