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9전비] 장병들이 만드니까 우리들의 이야기가 ‘중심’

입력 2017. 11. 21   17:56
업데이트 2017. 11. 2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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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9전비 발행 월간 부대 소식지 큰 호응 부대원 소통 창구역…건전한 병영문화 선도




공군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은 21일 장병들이 직접 제작하는 중원기지 월간지 ‘중심’이 장병과 군 가족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밝고 건전한 병영문화 정착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창간한 ‘중심’은 19전비 정훈공보실이 매월 200부가량 발행하는 20~30쪽 분량의 월간지다. 공군역사기록관리단 발간과의 지원을 통해 별도의 비용 투입 없이 소식지의 품질을 극대화하고 있다.

20여 명의 장병 기자단이 기획부터 취재까지 ‘중심’의 제작 전 과정을 전담한다. 주요 코너로는 이달의 우수장병을 알리는 ‘우리의 영웅들’, 병영문화 캠페인 소개 ‘분위기 메이커’, 진중문고 추천도서 ‘김 상병의 서재’, 기지 주변 맛집 탐방 ‘중원 미식회’ 등이 있다.

정훈공보실은 ‘중심’을 비행단 면회실과 장병 생활 공간 등 기지 곳곳에 비치하고, 지난 5월부터는 부대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비행단 인트라넷(내부망)에도 탑재하고 있다. ‘중심’의 인트라넷 조회 수는 월평균 1600건 이상이며 수많은 댓글이 달리는 등 부대원 사기 고양 및 소통의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기지를 찾은 장병 부모님과 외부 방문자들로부터도 큰 인기를 끌며 비행단의 건전한 병영문화를 알리는 좋은 홍보 수단이 되고 있다.

‘중심’의 창간을 제안했던 19전비 김보현(준장) 단장은 “중심은 부대원이 직접 만들어가며 소통과 공감을 나누는 장”이라며 “장병들이 주도하는 병영문화 조성을 위해, 단장 역시 창간을 제안한 이후로 제작 과정에 대해 일절 간섭 없이 한 명의 독자로서 발행을 기다린다”고 설명했다.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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