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9전비] 역지사지 상황극, 병영 악·폐습 뿌리 ‘싹~’

입력 2017. 08. 31   18:13
업데이트 2017. 08. 3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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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9전비, 불합리 관행·부조리 척결 단막극 경연대회




공군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 장병들이 다채로운 상황극을 통해 병영 내 악·폐습 상황을 가상으로 경험하며 선진 병영문화 조성을 다짐했다.

19전비는 지난달 30일 기지 강당에서 불합리한 관행 및 부조리 척결을 위한 ‘단막극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 참가한 7개 팀은 병영생활 가운데 발생할 수 있는 불합리한 상황과 해결방법을 주제로 한 연극, 콩트, 뮤지컬 등 다양한 무대를 꾸몄다.

대회 최우수상은 생활관 내 악·폐습 때문에 괴로워하던 병사가 점차 가해자로 바뀌어 가는 자신을 발견하고 이를 깊이 반성하게 된다는 주제의 연극 공연을 선보인 헌병대대 경비1소대에 돌아갔다.

단막극 경연대회를 기획한 19전비 인사근무과 이정호 상사는 “장병 인권보장 및 복무여건 개선에 관해 모두가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단막극 대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진 병영문화 조성에 장병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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