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20전비] 다문화가정 독서교육 앞장

입력 2016. 11. 21   17:19
업데이트 2016. 11. 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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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20전비, 독서코칭 프로그램 호응 강사 나선 한명오 일병 “재능 기부 보람”


 

공군20전투비행단(이하 20전비)이 11월 한 달 동안 매주 목요일 진행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대상 독서코칭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전비 예하 웅천사격장파견대는 부대 인근 관당초등학교와 협력해 군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활용한 재능기부로 다문화가정의 독서교육을 돕고 있다.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 중인 20전비 한명오 일병은 2013년 대한민국 인재상 대통령상 수상, 한국문인협회 한국청소년 문학상 당선, 서정문학 신인상 수상 등의 화려한 경력을 보유한 정식 등단 시인이다.

한명오 일병은 ‘독서에 대한 두려움 버리기’, ‘시를 잘 읽고 잘 쓰는 법’, ‘글은 머리가 아닌 마음의 언어’, ‘백일장 및 작품 발표’ 등을 주제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독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 일병은 “학생들을 위한 독서코칭 강사 활동에 즐거움과 보람을 느낀다”며 “파견 복귀 이후에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제든지 재능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전비는 지난 17일 관당초등학교 도서관에 100만 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하는 등 학생들의 독서 활동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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