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우리 부대에 깜짝 방문해 줬으면 하는 사람 1위는?
본지 월간기획 장병 별별랭킹
2위는 여자친구… 10명 중 1명 꼽아
국방부 선정 스타 장병응원단장
걸그룹 ‘라붐’ 깜짝 3위 눈길
국군 장병들은 오는 10월 1일 국군의 날, 가족과 여자친구를 가장 많이 보고 싶어 했다.
국방일보는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국군의 날, 우리 부대에 깜짝 방문해 줬으면 하는 사람은?’이라는 주제로 대장병 온라인 설문조사 ‘장병 별별랭킹’을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이 코너 신설 이후 가장 많은 총 973명의 장병이 국방부 인트라넷으로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부모님과 가족’이 압도적인 지지로 1위에 올랐다. 전체 설문조사 참여자 가운데 20.8%에 해당하는 202명이 이렇게 응답했다.
장병들은 “군대에 있으면 항상 부모님 생각이 납니다” “편찮으신 아버지께서 건강한 모습으로 면회 와 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릴 적 부모님 대신 저를 키워주신 친할머니 손잡고 부대 구경시켜 드리고 싶습니다” “집이 제주도여서 자주 못 보는 우리 가족, 멀리서나마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너무 당연한 답변, 걸그룹보다 부모님~”이라며 저마다 군 생활의 든든한 버팀목인 가족을 떠올렸다.
2위는 군인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곰신’ 여자친구(10.6%, 103명)를 꼽았다. 장병들은 “밖에서 아무 조건 없이 기다려주는 여자친구와 부대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싶습니다”라며 보기만 해도 힘이 되는 사랑하는 그녀와의 행복한 데이트를 희망하는가 하면, “취업 준비로 힘든 여자친구에게 용기를…” “사랑하는 여자친구 보고 싶어요. 엄마, 미안해~!”라며 연인을 향한 핑크빛 마음을 전했다.
‘국군 장병들의 비타민’ 걸그룹도 다수 순위에 올랐다. 특히 4세대 걸그룹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국방부가 선정한 스타 장병응원단장 ‘라붐’이 대세로 손꼽히는 ‘레드벨벳’(4위, 84명)과 ‘트와이스’(5위, 81명)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3위에 올라 군 내 걸그룹 인기 지형도의 변화를 확인시켰다.
라붐을 꼽은 장병들은 “국방부 ‘땡큐! 솔져스(Thank you! Soldiers)’ 응원단장 라붐은 우리의 또 다른 전우!” “신곡 ‘??’ 정말 좋아요. 라붐 흥해라!” “생활관에서 선후임이 같이 ‘빵야빵야춤’ 춰요. 날아가는 사랑의 총알, 우리도 맞고 싶어요”라며 남다른 팬심을 보였다.
이어 한가위 특집 예능 프로그램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성소의 소속 걸그룹 ‘우주소녀’(67명)가 6위를, 각급 지휘관(65명), 가장 친한 친구(59명), 배우 한효주(52명), 가수 겸 배우 아이유(44명)가 각각 7~10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기타(129명) 의견으로는 6·25 참전용사, 북한의 목함 지뢰 도발 작전 영웅 김정원·하재헌 중사(진), 지역 주민과 어르신, 전역한 선임 등 진정한 국군의 날의 의미를 더해줄 인물들을 비롯해 인생의 롤모델과 국방TV ‘뮤직樂드림’ 진행자 김민영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원했다. 송현숙 기자
10월 별별랭킹 주제는…봉급, 어디에 주로 쓰세요?
그 옛날 동전까지 일일이 세어 넣은 봉급 봉투는 사라졌지만, 알뜰살뜰 쓰고 싶은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습니다. 특히 통장으로 봉급이 입금되는 관계로 전역 후 복학·사업 등에 사용할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소액적금을 자동이체하거나, 아끼는 부하들을 위해 충성클럽을 찾아 나라사랑카드를 긁는 모습은 병영의 일상 풍경이 됐지요.
10월 장병 별별랭킹 주제는 여러분의 봉급 사용처입니다.
어디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지 의견을 남겨주세요. 오는 10월 16일까지 국방일보 국방망 홈페이지(http://kdd.dema.mnd.mil) 화면 오른쪽 아래에 ‘장병 별별랭킹’ 배너를 클릭해 참여하시면 됩니다.
설문 참여 장병 가운데 20명에게는 문화상품권(2만 원)을 선물로 보내 드립니다. 문의 (군) 947-3817
별별랭킹 선물 문화상품권 당첨자 20명·무순
(육군/10명) 7포병여단 이*희, 1107공병단 정*형, 수도포병여단 소*훈, 11탄약창 김*현, 11정보통신단 김*영, JSA경비대대 이*석, 7사단 박*만, 27사단 안*정, 과학화전투훈련단 박*연, 31사단 최*주
(해군·해병대/3명) 연평부대 이*수, 2함대 조*희, 리더십센터 이*화
(공군/3명) 8전투비행단 서*호, 7180부대 이*환, 3방공유도탄여단 김*준
(국직/3명) 수도병원 이*환, 1철도수송지원대 이*현, 화생방방호사령부 오*욱
(해외파병/1명) 동명부대 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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