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8전비] 은은한 차향 가득 북카페 ‘문 활짝’

입력 2015. 12. 09   18:04
업데이트 2015. 12. 0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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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 도서관’ 개장


생활관과 가깝고 카페처럼 안락

독서 분위기·복지공간 창출 중점

 

 

 

 

 공군18전투비행단은 지난 7일 장병 독서문화 정착과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해오름 도서관’을 새롭게 개장했다. 이번에 문을 연 도서관은 기존 도서대출 기능만을 수행하던 공간에서 아늑한 북카페로 진화한 형태다.

 도서관 안에 퍼지는 은은한 원두향과 한편에 자리 잡은 원목 테이블이 카페를 연상하게 하는 공간에서 장병들은 더욱 편안히 독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새로 설치한 슬라이딩 책장은 도서 보관의 효율성을 높였다.

 총 8000여 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는 부대는 체계적인 방법으로 도서를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다. 부대 관계자는 “장병들이 신청하는 도서를 우선으로 분기별 베스트셀러,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 도서 순으로 책을 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성혁 상병은 “과거에는 도서관이 외진 곳에 있어 찾기 쉽지 않았는데 새로 개장한 도서관은 생활관과 가깝고 분위기도 안락해 전보다 자주 도서관을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도서관 운영을 맡고 있는 박가영 주무관은 “부대 독서 분위기 진작과 장병 복지공간 창출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는 데 중점을 두고 도서관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안승회 기자 < seung@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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