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네 발의 최고 전우 ‘노모(순찰견)’와 ‘우정(탐지견)’

입력 2015. 11. 12   18:22
업데이트 2015. 11. 1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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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군견경연대회… 공군8전비, 최우수 부대로 참모총장상



 

 

 

 

 2015년 공군 최고의 군견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공군19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제9회 공군 군견경연대회’에서 최우수 부대와 최우수 군견이 가려졌다.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공군8전투비행단이 최우수 부대로 공군참모총장상을 수상했고, 최우수 순찰견 부문에는 공군19전투비행단 핸들러(군견병) 김택균 일병과 군견 ‘노모’가, 최우수 탐지견 부문에는 공군16전투비행단 핸들러 김원규 하사와 군견 ‘우정’이 뽑혀 헌병단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12개 비행단에서 핸들러 36명과 군견 36두가 참가, 순찰견·탐지견으로서 실전적인 기지방호 능력과 탐지능력을 겨뤘다.

 순찰견 부문은 핸들러의 명령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능력과 신속하게 적을 제압하는 공격기량, 1.5㎞ 구보능력과 장애물 통과 능력 등 ‘명령복종’ ‘공격능력’ ‘체력능력’ 종목으로 진행됐다. 탐지견 부문은 실제 폭약을 건물과 차량에 숨긴 뒤 제한시간 안에 빠르게 찾아내는 ‘폭발물 탐지 능력’을 평가했다.

 대회를 주관한 김석운(대령) 공군헌병단장은 “군견은 뛰어난 후각과 청각으로 최첨단 장비로도 탐지할 수 없는 부분까지 보완할 수 있다”며 “군견경연대회를 통해 군견의 능력을 점검하고 최상의 기지방어 작전태세 유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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