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1전비, 대구 북동중서 진로 강연
청소년들에게 공군과 전투조종사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시간이 마련됐다.
공군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은 지난 6일 북동중학교(대구시 달성군)를 방문해 공군 및 전투조종사에 관심 있는 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직업에 대한 강연을 했다.
‘직업인 초청 강연회’는 각 직업군의 전문가들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생 맞춤형 진로 탐색과 진로 설계를 도와주는 프로그램.
이번 강연회에 공군 초청 강사로는 11전비 F-15K 조종사 배중범 소령(진)이 참석했다. 배 소령(진)은 공군 특기에 대해 소개하고 공군인이 되는 법, 사관학교에 진학하는 방법 등 다양한 궁금증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전투조종사가 되는 길, 전투조종사의 삶과 임무 등 전투조종사에 대한 많은 질문에 경험 위주로 설명함으로써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본인이 사용하는 조종사 헬멧과 G-SUIT 등 비행장구를 학생들이 직접 착용해 보도록 해 더욱 생생한 진로체험교육이 됐다.
강연을 들은 신유정 학생은 “전투조종사는 남자들만의 직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배 소령(진)님이 여자도 전투조종사가 될 수 있고 많은 여자 전투조종사가 영공을 수호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전투조종사의 꿈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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