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1군수사] “군인의 길, 집안의 자랑”...‘군인’ 선택한 3명의 자녀들

입력 2015. 07. 06   18:17
업데이트 2015. 07. 0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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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군수사 수송대대 김학근 준위 가족 아버지 따라



 

 

 

 아버지를 비롯한 두 아들과 딸, 그리고 사위까지 현역으로 군 복무 중인 가족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육군1군수지원사령부 수송대대에서 상용중장비 수송차량(HET) 소대장으로 복무 중인 김학근 준위(50)와 맏딸 김슬기(25) 하사, 큰아들 김용기(23) 하사, 막내아들 김운기(21) 이병과 사위 이우석(25) 하사다.

 김 준위는 1987년 4월 24일 하사로 입대, 군인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누구보다도 열심히 근무해 축선별 통합전투 표창, 육군전투지휘검열 군단장 표창 등 수많은 표창을 받았다. 1997년 11월 1일 준사관시험에 합격해 임관했다.

 아버지와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맏딸 김 하사와 큰아들 김 하사는 각각 2012년 7월 1일과 지난해 8월 1일 임관했다.

 수송대대 인사행정부사관인 딸 김 하사는 “나라를 지키는 아버지의 모습이 자랑스러워서 군인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큰아들은 현재 발칸정비 부사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11사단에서 분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사위 이 하사는 김슬기 하사와 임관 동기다. 임관식 날 누나의 소개로 만나 결혼까지 했다. 막내 김 이병은 지난 3월 3일 입대해 매형과 같은 11사단에서 조리병으로 근무하고 있다.

 김 준위는 “나라를 위해 군 생활하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자녀들이 그래도 늠름하게 군 복무하는 것을 보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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