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을 빛낸 인물’ 수상금 전액 기부

입력 2015. 02. 02   17:12
업데이트 2015. 02. 0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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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전비, 하늘사랑 재단에


 2014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에서 전투력 발전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은 공군20전투비행단이 200만 원의 상금을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20전투비행단장 김형호 준장은 “평소 공군 순직자 유자녀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눈여겨봤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를 맞아 2014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단원 전원의 뜻을 모아 상금 전액을 기부하게 됐다”며 “KF-16 첫 해외훈련의 도전 정신과 훈련단원의 열정이 담긴 상금인 만큼 그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늘사랑 장학재단은 고(故) 박광수(1982년 7월 순직) 중위의 부모가 기탁한 1억 원을 바탕으로 2010년 9월 창립됐다.

이승복 기자 < yhs920@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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