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공군19전투비행단 내 체육관에서 은은한 종소리가 울려퍼졌다.
조종사들의 기본 전술지식을 겨루는 ‘은성 골든벨 퀴즈 대회’가 진행되고 있었던 것. 이 퀴즈 대회는 조종사 정예화 집중훈련 중 하나로, 비행임무에 대한 확고한 지식을 바탕으로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다지기 위해 열렸다.
이날 대대별로 선발된 50명의 조종사 대표들은 기본 및 고등전술 임무, 작전계획 등 4가지 임무 지식에 대해 50개의 문제를 놓고 실력을 겨뤘다.
대회 결과 161전투비행대대 정우철 중위가 골든벨을 울려 단장상과 함께 특박 3박4일, 상품권 15만원, KF-16 프라모델을 받았다.
정 중위는 “선배 전우들의 열정적인 가르침과 훈계가 없었다면 오늘 골든벨을 울리지 못했을 것”이라며, “앞으로 최정예 19전비의 이름에 걸맞은 최고의 조종사가 되기 위해 비행전술 연마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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