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구상모 중령·29전대 191비행대대
한국군 단독의 실전적 전장 모사를 통해 전시 경험과 실전 기량을 향상하기 위한 소링이글훈련이 공군29전술개발훈련 비행전대에서 대규모로 열리고 있다. 훈련을 주관하는 29전대 191비행대대장 구상모 중령과 훈련에 대해 알아봤다.
-소링이글훈련이란
“지난 2007년 당시 참모총장의 지시로 계획돼 2008년 11월 24일부터 해오고 있는 한국군 단독의 전역급 훈련이자 실전적 훈련의 집합체다. 실전 상황 시나리오에 맞춰 아군과 가상 적군으로 팀을 나눠 2주간 이뤄지고 있다. 과거 개인기량 향상 중심, 편대 단위 위주의 전투훈련을 효과중심전, 네트워크중심전 등 작전수행 개념을 중시하는 현대전의 변화된 개념을 적극 반영해 대규모 입체전 전장상황에서의 조종사 작전수행능력과 실전기량 향상을 위해 7년째 계속하고 있다.”
-이번 훈련의 특징은
“지난해까지는 아군기가 많았으나 올해부터 적기를 늘려 수적 열세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높여가고 있다. 또한 기존에는 전투대대에서 기종별로 2~4대씩 파견했으나 이제는 대대급으로 참여해 대대장이 대대원들의 훈련을 직접 관리, 점검하고 있다. 가상 저고도·저속기도 참여해 적 특수부대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훈련도 병행하고 있으며 임무를 마친 후에는 브리핑을 통해 자신들이 어떻게 기동하고 싸웠는지를 분석하고 토의한다.”
- 29전대의 임무는
“각 비행단 조종사의 기량향상을 위한 파견과 정예화 훈련, 전술개발, 검증비행, 실무장 운영 등의 임무를 하고 있다. 또 가상적기비행대를 둬 모든 훈련의 가상적기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매년 상하반기에 소링이글 훈련이 열리고 있다. 소링이글훈련은 올해부터 국내 전 기종이 참가하고 있으며 실전적이고 적용 가능한 훈련으로 효과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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