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8전투비행단 상병 진급자들 ‘산들 숲 그린놀이 체험학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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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병사들이 자연을 체험하며 자신을 치유하고 있다.
공군18전투비행단(이하 18전비)은 최근 상병 대상 정신교육 프로그램인 ‘상병진급캠프’ 과정에 자연을 통한 힐링 프로그램을 도입해 장병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힐링 프로그램의 공식 명칭은 ‘산들 숲 그린놀이 체험학교’.
이는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에 있는 종합예술공원 ‘하슬라 아트월드’에서 전문 해설사와 함께 자연경관에 어우러진 예술작품을 관람하고 직접 작품도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여기서 ‘하슬라’란 고구려 때 불리던 강릉의 순우리말이다. 18전비는 지난 4월 24일 아트월드와 협약을 맺어 부대 장병들과 군가족은 조각공원 및 미술관 무료 입장, 객실료 및 레스토랑 이용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보고 있다. 이 협약을 근거로 18전비에서는 상병진급캠프에 참가하는 장병들이 자연경관을 교재 삼아 배우는 ‘산들 숲 그린놀이 체험학교’에 참가하고 있다.
장병들은 맑은 공기와 푸른 생명의 기운이 가득한 숲 속에서 약 3시간가량 전문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시각과 청각 등 오감을 통해 마음을 정화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또한 예술 조각과 미술품들을 감상할 뿐만 아니라, 직접 조각을 해서 자신의 작품을 만들기도 한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안종태 상병은 “소나무에 대한 숲 전문가의 해설을 듣고 나서야 사람들이 왜 강릉을 ‘솔향 강릉’이라고 부르는지 알 수 있었다”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평소 부대에서 접하지 못했던 작품들을 보면서 저절로 예술세계에 빠져들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매주 토요일 군자녀들을 위한 ‘꿈다락 토요 문화학교’를 개설해 이야기가 있는 그림과 팝업북 만들기, 움직이는 마리오네트 인형 관람 등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주고 있다. 18전비는 앞으로도 장병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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