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0시간 무사고 비행, 전 부대원 일치단결 쾌거

입력 2014. 05. 20   16:53
업데이트 2014. 05. 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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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9전비 161대대



   지난 15일 오후 공군19전투비행장 활주로에 나상형 중령과 진종원 대위가 조종한 F-16 전투기가 사뿐히 안착했다.

 161비행대대가 F-16 운용 대대로 4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수립하는 순간이었다. 

 이번에 수립된 무사고 기록은 2003년 7월부터 11년에 걸쳐 달성된 것으로 비행거리는 2570여 만㎞이다.

 현재 공군의 핵심전력인 F-16 항공기를 운영 중인 161비행대대는 우리 공군 최초 F-16 항공기 운영 비행대대로 1986년 3월 창대 이래 28년간 다양한 항공작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대대는 평소 최상의 영공방위 태세를 유지하며 신년 초계비행, 국군의 날 에어쇼, 공군사관학교 졸업식 등 주요 행사 때마다 축하비행을 통해 공군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161, 으랏차!’라는 구호 아래 전 대대원이 단결해 지난 2011년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서 종합최우수대대, 2012년에는 전투기 비행안전우수대대로 선정되는 등 F-16 운용 명문대대로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대대장 나상형 중령은 “4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은 161대대를 거쳐 간 대대원들과 조종사, 정비사 등 전 부대원이 합심단결해 이룬 값진 성과”라며, “이번에 수립한 기록에 안주하지 않고 F-16 전투기를 운용하는 최정예 비행대대로서 완벽한 안전관리를 통한 영공방위 임무완수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복 기자 < yhs920@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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