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여가생활 마음껏 즐겨라”

입력 2014. 01. 13   17:00
업데이트 2014. 01. 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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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7전비, 병사 자율공간 ‘천성자치존’ 개관


공군17전투비행단은 선진병영 문화생활을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병사들이 주도해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병사들의 공간인 ‘천성자치존’을 최근 개관했다고 13일 밝혔다.

 병사들이 자치위원회 중심의 자율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인 천성자치존의 개관으로 지난해 자율생활지역으로 지정된 생활관과 병사식당과 더불어 병사들이 보다 자유스러운 분위기 속에 자기계발을 위한 스터디나 재충전을 위한 휴식, 건전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17전비는 천성자치존의 공간을 병사들이 직접 만들고 꾸미도록 해 병사들 스스로에게 주인의식과 자존감을 심어줬다.

 또 17전비는 생활관 내 좁은 공간이나 컨테이너 같은 열악한 공간에서 활동하던 동아리를 이곳으로 옮겨 자신들만의 공간을 마련해 줌으로써 동아리 활동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17전비는 지난해부터 병사 자치 여건 조성과 병영 내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병사 자치위원회 활성화를 비롯해 간부들의 불필요한 간섭과 통제를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인사처장 이용삼 중령은 “병사자치존은 비행단에 추진하고 있는 획기적인 병영문화 개선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라며 “타부대에도 전파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종 기자 < seokjong@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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