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1등급 운전 전문가”

입력 2013. 07. 31   15:32
업데이트 2013. 07. 3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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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전투비행단, 공군 최초 ‘운전병 개인등급 승급식’ 시행


 공군19전투비행단은 최근 운전병에게 개인등급을 부여하고 등급별로 배지를 수여하는 ‘운전병 개인등급 승급식’을 공군에서 처음으로 시행했다.

 운전병 개인등급은 1st, 2nd, 3rd 등 총 3개의 등급으로 나눠 ‘3rd’ 등급은 기지 내 운전만 가능하고, ‘2nd’ 등급은 기지 외부 편도 40㎞ 미만, ‘1st’ 등급은 기지 외부 편도 40㎞ 이상 장거리 운전까지 가능하다.

 수송대대에서는 운전병들의 운전능력을 검정하는 운전자 자질관리(IDQC: Individual Driver Quality Control)를 매월 실시한 후 운전병들에게 개인 등급을 부여하고 등급별로 녹색, 파란색, 노란색의 배지를 수여해 해당 자격의 범위에서 차량을 운행하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90여 명에 달하는 부대 내 모든 운전병이 배지를 착용해 자신의 개인등급을 공표함으로써 스스로 자부심도 높이고, 차량을 이용하는 장병들도 더 만족스러운 수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승급식에서 가장 높은 1st 등급 녹색 배지를 받은 수송대대 김효천 병장은 “배지를 달아 개인등급이 식별 가능함에 따라 그만큼 자긍심도 생기고 책임감도 더 느껴진다”며 “우리 비행단이 인정한 운전 전문가로서 앞으로도 안전운행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승복 기자 < yhs920@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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