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7전비, 명랑한 부대 조성위해 마련

공군17전투비행단은 최근 장병들의 정보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e스포츠방을 신설하고, 이를 기념하는 e스포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장병들에게 군사전략 개념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는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주 종목으로 이뤄졌다. 참가를 희망한 장병들은 2차에 걸친 치열한 예선전을 통해 본선 진출자 24명을 가렸으며, 본선대회에서는 2인이 1팀을 이뤄 총 12개 팀이 토너먼트 경기를 치렀다.

　우승은 고참과 신병의 호흡을 살린 헌병대대 안광순 병장과 신명수 이병이 차지했다.

　대회를 주관한 김익재(중령·진) 정보통신대대장은 “평상시에는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와 실전적 훈련에 매진하는 한편, 여가시간에는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장병들의 문화생활 여건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