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의 달인을 뽑는다!

입력 2011. 11. 16   00:00
업데이트 2013. 01. 05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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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교육사 정보통신학교 제34회 정보통신경연대회


공군교육사령부 정보통신학교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제34회 정보통신경연대회를 개최하고 공군 각 부대 정보통신 분야 장병들의 임무수행기량 향상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술지휘소 구축’ ‘광케이블 접속’ ‘공군해킹방어’ ‘소프트웨어 개발’ 등 4개의 세부 종목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는 교육사령부, 작전정보통신단, 7항공통신전대, 30단 등 총 21개 부대의 장병 207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보다 실전적인 임무수행능력을 심사하기 위해 일부 요소를 개선했다. 먼저 7인 1조의 팀 단위 경연인 ‘전술지휘소 구축’에서는 C4I체계와 기지유선통신망·인트라넷 등을 개통하는 것과 더불어 실제 비행단과 방공포병사령부의 전술지휘소망에서 활용하는 FM무전기를 평가항목에 추가했다. 또 사이버전 위협이 높아지면서 ‘공군해킹방어’ 분야 평가기간을 1일에서 2일로 연장해 참가자들의 실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열전의 결과 최우수부대의 영광은 공군10전투비행단에 돌아갔으며, 19전투비행단과 7항공통신전대가 우수부대로 선정됐다.

 김용홍(중장) 공군교육사령관은 시상식에서 “현대전은 정보통신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만큼 그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미래 항공작전의 핵심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참가자들은 경연대회 성과를 일선 부대에 전파·확산시켜 공군 전체의 작전지원 능력을 극대화하는 견인차가 돼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환 기자 < droid00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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