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이전식…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
해군포항병원이 해군 창설 이래 의무시설로는 최초로 현대화한 군병원으로 거듭났다.
현대화한 시설로 신축, 25일 이전식을 거행한 해군포항병원은 이로써 포항과 경북 동해안 지역 장병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신축 병원은 2005년 12월부터 189억 원을 들여 2년 2개월여의 공사 끝에 지난달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가장 큰 군 의료시설로 완공됐다.
부지 3만7000㎡에 120병상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4층의 단일 건물로 이뤄진 포항병원은 다른 군병원과는 달리 진료구역을 전면에 배치하고 각 진료구역별 대기 공간을 별도로 설치했다. 또 진료동선을 단순화해 외래환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16개 전문진료과와 76명의 의료진이 상주해 CT 등 120여 품목의 의료장비를 운영함으로써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지역 장병과 인근부대 장병은 물론 지역 주민을 위한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1949년 인천에서 창설된 제2해군병원이 전신인 해군포항병원은 한국전쟁 중 목포, 원산, 제주도를 거쳐 1964년 포항으로 이동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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