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찰비행단 전술항공통제사령부

입력 2007. 11. 20   00:00
업데이트 2013. 01. 05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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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창설 검토


오는 2012년 4월 17일 전시 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앞두고 우리 공군이 대북 감시와 공중 작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찰비행단과 전술항공통제사령부를 각각 창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공군은 ‘국방개혁 2020’ 계획에 따라 전력운영의 효율성과 전투능력 향상을 위한 군구조 개선 일환으로 정찰비행단과 전술항공통제사령부 창설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공군이 검토 중인 정찰비행단 창설 계획은 전작권 전환을 계기로 대북 감시가 더욱 중요해지는 상황을 감안, 감시·정찰을 전담하는 비행단을 창설함으로써 대북 조기경보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정찰비행단은 공군이 현재 운용하고 있는 RF-4C 정찰기와 백두·금강사업 일환으로 각각 대북 신호와 영상정보 수집용으로 활용되고 있는 호커800 항공기는 물론 전작권 전환에 대비해 군이 도입하려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및 고(高)고도 무인정찰기(UAV) 등을 통합 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군은 또 정찰비행단과 함께 전술항공통제사령부 창설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의 이 같은 계획은 기존 공군작전사령부에 집중됐던 지휘구조를 분권화해 작전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공군은 앞으로 부대 창설 연도와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검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영민 기자 < p172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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