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군 전투정비 ‘원더풀’

입력 2007. 10. 11   00:00
업데이트 2013. 01. 05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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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9전비 한미 상호평가서 최우수 영예


공군19전투비행단이 한국 공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비행단은 최근 한미 전투상호정비지원평가 최우수 부대와 최우수 정비조상을 받았다.
한미 전투상호정비지원 평가는 한미 연합작전 능력 향상과 유대 강화를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상호 기종을 대상으로 정비지원 능력을 평가한다. 한국군은 미군의 F-16·OA-10기를 정비하고, 미군은 한국군의 F-4·F-5를 대상으로 평가한다.
한국군 7개 부대와 미군 2개 부대가 참가해 항공기 전후 점검과 절차·숙련도·정비지원 요소·결함 발견 실적 등 정비사 실무 능력과 정비관리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평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4개월간 엄정하게 진행됐다.
비행단은 빈틈없는 정비지원태세를 바탕으로 매월 전개되는 미군 OA-10기에 대한 철저한 교육훈련을 해 왔다. 이러한 풍부한 경험과 완벽한 정비능력으로 최우수 부대로 선정, 미7공군사령관상을 받았다.
정비 실무능력을 평가하는 정비조 평가에서도 야전정비대대 정비중대 최재호·진호군 상사, 권기백 하사, 무장정비대대 김정현 중사가 최우수 정비조로 뽑혀 미7공군사령관상을 받는 겹경사를 맞았다.
군수전대장 최세진(48) 대령은 “한미 간 상호정비지원은 실질적인 군사동맹을 강화하고 유사시 정비지원 능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이번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평가 과정에서 도출된 미흡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최상의 공중 전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수전대는 또 지난해부터 군수품질 관리제도를 신설, F-16 계열 조종석 내외부 조명계통(NVIS) 개조 등 군수정비 분야 각종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김종원 기자 < jwkim@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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