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9비서 두 곳 개원… 보육환경 획기적 개선
지역사회와 함께 운영하는 보육시설이 충북 충주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국방부는 18일 “여성가족부간 체결된 ‘군 보육시설 설치 운영 협약’에 따른 국·공립보육시설의 첫 결실이 오늘 공군19전투비행단에서 ‘푸른 하늘 어린이집’과 ‘은성 어린이집’ 두 곳으로 개원됐다”고 밝혔다.
두 보육시설은 공군비행단이 건물을 제공하고 관할 지방자차단체인 충주시청에서 시설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투자해 이날 문을 열었다.국방부 복지정책팀장 이준용 대령은 “이번 어린이집 개원은 열악한 군 보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민·관·군 협력으로 설치한 전국 최초의 사례”라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와 여성가족부는 지난달 7일 이뤄진 ‘군 보육시설 설치·운영협약’에 따라 군 관사지역에 오는 2012년까지 연차별로 90여 개소의 국·공립보육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조속한 시일 내 개선은 필요로 하지만 재원부족으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군 보육인프라의 조기확보와 별도 운영부담 없이 지자체가 교사 채용지원부터 시설 투자·운영이 가능해지며, 각 군이 적극 동참할 경우 군 자녀들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받음으로써 군은 육아 걱정 없이 국방 업무에 전념, 군 사기·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원식과 관련해 국방부는 향후 보육시설 확충 외에 그간 문화적·사회적으로 소외돼 온 군 가족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발굴,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올 하반기부터 시범사업을 시행, 군 자녀에 대한 교육상담을 비롯해 군 가족을 위한 문화·여가프로그램 지원 등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건강한 군 가족 공동체’ 구축을 통한 국방력 제고에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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