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한 최강·최정예 비행단

입력 2004. 10. 01   00:00
업데이트 2013. 01. 05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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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9전투비행단 국군의 날 56주년 대통령 부대 표창


우렁찬 폭음과 함께 대한민국 공군의 상징 F-16 전투기가 하늘로 솟구쳐 오르는 이곳은 조국 영공 방위의 최전방 공군19전투비행단이다.
비행단은 평시 한 치 빈틈없는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전시 최전방에서 가장 먼저 적을 격퇴하는 국가 영공방위의 주력이다.
전 장병이 일치단결해 노력한 결과 1998년 10월1일 건군 제50주년 국군의 날에 국방부장관 표창을 받은 이후 6년 만에 영예의 대통령 부대 표창을 받는 쾌거를 이룬 것.
그러나 각자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장병들의 표정에는 대통령 부대 표창의 환희나 기쁨보다 완벽한 영공 방위 임무 수행을 위한 각오가 서려 있다.
공군19전비는 공군 전투비행단 중 가장 최근에 창설된 부대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각종 임무와 작전을 완벽히 수행, 최상의 전투 대비 태세를 유지하며 명실상부한 공군 최강·최정예 비행단으로 발전했다.
특히 평소 끊임없는 전술·전기 연마와 작전 능력 배양을 위한 노력을 통해 현재 주야간 전천후 공대공·공대지 임무 수행 능력을 갖추고 공군 핵심 전력으로 활약하고 있다.
96년 5월 북한에서 귀순하는 MiG-19기를 안전하게 유도·착륙시키는 한편 이를 저지하기 위한 북한의 공중 도발을 사전에 차단, 작전 능력을 과시하고 국가 안전 보장에 기여한 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아 공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최대 훈련, 최대 안전을 목표로 임무 완수에 매진한 결과 99년 이후 보라매 공중 사격 대회에서 4년 연속 종합 최우수 대대 배출, 탑건(Top Gun) 3년 연속 배출의 빛나는 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전투 작전 능력뿐만 아니라 후방 군수 지원 부문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F-16 기종 단일 대대 5만 시간 무사고 비행과 세계 최장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을 동시에 수립했다.
또 지난 5월11일에는 끊임없는 정비 지원 능력 확보 노력 결과로 (K)F-16 주기검사 출고 1000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국민과 함께하는 부대, 장병들을 위한 부대 건설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 봉사·의료 활동과 대민 지원 활동을 펼치는 한편 건전한 사회인 육성을 위한 장병 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군19전비 장병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비행단 구호인 ‘적에게 전율을! 조국에 평화를!’을 마음 깊이 되새기며 조국 영공 방위의 첨병으로 활약하고 있다.

계동혁 기자 < nice-kye@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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