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1전비 34년만에 수립
공군11전투비행단은 최근 공군 최초로 항공기 주기검사 3000대 출고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이번 기록은 1969년 F-4 전투기가 처음 도입된 때부터 34년에 걸쳐 이룩한 것으로 항공기 예방정비와 품질보증이라는 최우선 목표 아래 전 장병이 투철한 사명감 속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결실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비행단은 완벽한 예방정비활동을 위해 정비전문가들로 항공기품질관리위원회를 구성, 정기적인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창의적인 예방정비활동에 힘써 이번 기록 달성에 힘을 보탰다.
71년부터 30여 년간 정비 임무를 수행, 대기록 달성의 산증인이 된 부대정비대대 이유도(54·준사관31기)준위는 “정비사의 자존심과 명예를 걸고 주기검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이러한 노력이 기록 수립은 물론 영공방위 임무 완수에 큰 기여를 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항공기 주기검사란 비행 100시간마다 수행하는 계획정비로 한 번 정비에 최소 3일이 소요된다.
이때 정비사들은 항공기 점검 부위별로 구분돼 있는 검사항목에 따라 치밀하게 점검을 실시하고 발견된 결함은 조기에 교정·수리함으로써 항공기의 안전비행을 최대한 보장한다.
해당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