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1호기' 비행20년 맞아

입력 2002. 10. 10   00:00
업데이트 2013. 01. 0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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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 정비로 최상상태 유지


우리 군이 항공기 독자 개발의 꿈을 실현하고자 야심차게 추진, 국내에서 처음 조립·생산해 1982년 첫 비행에 나선 F-5F 제공 1호기(사진).

이 제공 1호기가 최근 `빨간 마후라의 고향'인 공군18전투비행단에서 비행 20주년을 맞았다. 제공 1호기의 당초 기체 설계 수명은 4000시간.

하지만 정밀한 안전진단을 거쳐 기골과 동체를 보강, 수명을 연장했으며 주기적인 정비와 비행시간에 따른 교체로 기체를 제외하면 20년 전 생산 당시 장착됐던 부품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제공 1호기는 첫 시범비행을 성공리에 실시한 뒤 곧바로 공군10전투비행단에 배치, 조국 영공 방위의 핵심전력으로 활약했다.

89년 11월9일에는 공군16전투비행단으로 이전됐다가 94년 8월16일 205전투비행대대와 함께 18전투비행단으로 이동,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동안 각종 임무에 투입, 큰 결함이나 사고 없이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조국 영공 수호에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지난해 205대대의 `F-5 단일 기종 최초 9만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 수립에도 기여하는 등 20년간 7200여 시간을 비행했다.

제공 1호기의 정비·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기장 박창용(31)상사는 “제공 1호기가 지난 20년간 그래왔던 것처럼 완벽한 점검 ·정비로 항상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언제 어떤 임무에 투입되더라도 항공작전 수행에 전혀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훌륭한 항공기임을 강조했다.

〈글 ·사진=조진섭 기자 digitalc@dapi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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