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전비 122대대 철저한 안전관리 쾌거
공군1전투비행단 122전투비행대대가 최근 18년 무사고 비행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대대의 이번 기록은 지난 84년 1월부터 지금까지 단 한건의 사고도 없이 세운 것으로 비행거리로 환산하면 4263만 ㎞에 이른다.
또 한반도 영공을 1만8000여회 순회한 것에 해당하며 평균시속 780㎞의 F-5A 전투기가 24시간 동안 한순간도 쉬지 않고 6년 4개월을 비행한 거리다.
특히 이번 기록은 수송기나 훈련기와는 달리 하루 30회 이상 출격 등 밤낮을 가리지 않고 실전적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전투기로 달성돼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무사고 기록은 소속 장병들의 환호속에 122대대장인 장영관(44 ·공사 31기)중령이 계획된 비행을 무사히 마치고 주기장에 안착하며 수립됐다.
대대는 이번 기록을 수립하기까지 공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안전관리제도를 부대 실정에 맞게 발전시켜 왔으며 안전 저해요소를 사전에 발굴, 제거하는 등 총화적 안전관리의 행동화를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이와 함께 조종사는 물론 정비사와 무장사, 관제사 등 부대 전 장병이 안전비행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
대대장 장중령은 “내 자신이 비행안전의 주체라는 주인의식과 책임의식을 갖고 안전관리 습성화에 최선을 다했다”며 “공군 최정예 비행대대를 목표로 전 장병이 혼연일체가 되어 자랑스러운 기록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진섭 기자 digitalc@dapi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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