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6 (금)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먹이사슬 관계에서는 민물 생태계의 최강 포식자다.족제비과에 속하고 몸길이가 63~75cm다.모피를 얻으려는 밀렵꾼들의 무분별한 사냥과 깨끗한 1급수의 물이 흐르는 하천의 감소로 보금자리가 파괴된 탓에 점차 사라져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일본에서는2012년 공식적으로 '멸종'이 선언되었다.
영화 ‘쉬리’와 강원도 영월군 동강 보호와 관련해 주목을 받은, 몸빛깔이 아름다운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우리나라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는 어종이다.몸길이 10∼15cm로 가늘고 길며 머리가 뾰족하고 돌고래와 비슷하게 생겼다.몸은 등쪽이 검고 머리의 등쪽이 갈색, 배쪽이 청백색이다. 옆구리의 옆줄 부분에는 넓은 노란 띠가 세로로 있고 그 등의 언저리는 등황색이다.입은 밑에서 보면 위턱이 원형이다. 꼬리지느러미의 상...
건강한 생태계의 증인담비현재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담비는 노란목도리담비가 대표적이다.담부라고 부르기도 하고 옛날에는 한자로 산달 山獺, 초 貂, 학(학·학·학), 훤(훤) 이라고 불렀다고 한다.몸 길이 35~60cm에 꼬리 길이 12~37cm로 종에 따라서 크기와 색깔이 조금씩 다르다. 보통 귀는 털 밖으로 나와 있고 머리는 가늘고 길며, 주둥이는 뾰족하다.같은 종인데도 각각 개성이 뚜렷해서인지 계절에 따...
밤에 활동하는 새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새로 밤하늘의 제왕으로 일컬어지는 새가 수리부엉이이다.잡은 먹이를 나무에 잘 저장해 놓기 때문에 부자새로 불리며서양에서는 지혜의 상징으로도 꼽힌다.수리부엉이는 부엉이 중 덩치가 가장 커서 약 70cm정도로 보이던 몸길이가 날개를 펼치면 길이가 2m나 된다.또 '수리'라는 단어가 붙은데서 알 수 있듯이 몹시 사납다.꿩, 토끼, 뱀, 고라니 새끼는 물론 삵까지도...
산양은‘숲 속에 사는 작은 양’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생김새는 양보다 소를 많이 닮았다.강원도 비무장지대와 설악산, 오대산, 삼척 등 사람이 쉽게 다가갈 수 없는 가파른 바위가 있는 지역에 살고 있다. 튼튼한 발굽 덕에 바위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는다.송아지 크기 정도로 자라는데 약약 129cm 정도이다.도토리, 풀, 피나무, 산새풀 등을 먹기 때문에 겨울에는 먹이를 찾기 힘들어 한다.1950~60년대에 강원도 지역...
저어새과의 대형 물새. 본래 겨울에 전국에 걸쳐 찾아왔으나 광복 이후부터 사라지기 시작해 그 자취를 찾을 수 없었다. 최근 중국에서 1쌍의 따오기를 들여와 복원사업을 시작했다.따오기는 몸은 흰 바탕에 약간의 분홍빛을 띠는데 눈 주위가 붉다. 크기는 75cm 정도 된다.위 사진은 한반도 비무장지대(DMZ)에서 마지막으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따오기의 모습이다.1975~1976년 겨울 우리나라 비무장지대(DMZ)에서 촬...
산을 다니다보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동물이 다람쥐이다. 귀여운 모습으로 오물오물 도토리를 먹는 모습은 사람들에게 매우 친숙하다.그런데 다람쥐들 중에서도 멋지게 하늘을 날아다니는 하늘다람쥐라는 녀석이 있다.하늘다람쥐는 몸길이가 10~20cm정도 되는 큰 까만색 눈을 가진 동물이다.하늘을 날기 때문에 하늘다람쥐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하지만 새처럼 날개로 하늘을 나는 것은 아니고 앞다리와 뒷다리를 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