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9 (화)
50도에 육박하는 폭염에 고질적인 전력난이 겹치면서 이라크의 국가 기능이 사실상 마비되고 있다. 미국 침공이 20년 가까이 지났지만, 이라크가 여전히 기본적인 기반시설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라크는 지난달 중순부터 폭염으로 신음하고 있다. 지난주 수도 바그다드 기온은 섭씨 50도까지 올라갔고 남부 도시 바스라주(州)는 53도로 치솟았다. 이번 주...
인도, 10월 미국과 합동훈련미국의 ‘대만정책법안 ’눈길중국의 대만 봉쇄 군사훈련이 7일로 종료된 가운데 후폭풍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중국은 72시간의 이번 군사훈련을 통해 언제든 대만을 집어삼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발신했지만, 국제사회도 맞대응에 나선 형국이다. 인접국인 일본과 호주는 반발했다.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회원국들은 중국이 자국 영해라고 주장해 온 남중국해에서도 유사한 무력시위를 할지도 ...
영국의 박물관이 옛 아프리카 베닌왕국(현 나이지리아 남부 에도주 베닌시티)에서 약탈한 문화재를 나이지리아에 반환하기로 했다고 BBC방송·AP통신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런던 호니먼박물관은 19세기 영국이 약탈한 문화재 72점의 소유권을 나이지리아 정부에 넘기겠다고 발표했다. 이 박물관은 베닌왕실의 청동 유물인 ‘베닌 브론즈’에 속하는 황동 주조판 12점과 황동 수탉, 궁전 열쇠 등을 반환할 계획이...
이집트의 중재안 수용 휴전 합의가자지구서 최소 44명 사망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가 무력충돌 사흘 만인 7일(이하 현지시간) 이집트의 휴전 중재안을 수용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PIJ는 성명을 통해 “조금 전 이집트의 중재안이 도착했다”며 밤 11시 30분 휴전 합의가 발효됐다고 확인했다. 이스라엘도 이집트의 중재안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써 지난...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 칼럼“달 탐사 지원으로 동맹 결속 높여“한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 발사를 일부 강대국에 집중됐던 달 연구가 국제적 보편성을 획득한 징표이자 미국을 중심으로 한 동맹 강화의 포석 차원에서 주목한 칼럼이 미국 언론에 게시됐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7일(현지시간) 칼럼에서 “가장 최근 달 탐사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가입국인 한국의 ‘다누리’”라면서 ”이는 한국의 첫 번...
원폭 투하 77년…평화 기원하는 시민들원자폭탄 투하 77주년을 맞은 6일(현지시간)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종이등을 강물에 띄우며 평화를 기원하고 있다( 위 사진). 인도 뭄바이에서도 2차 세계대전 원자폭탄 투하 77주년 평화집회에서 페이스 페인팅을 한 참가자들이 평화를 기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이 재개된 우크라이나에 전쟁 이후 처음으로 외국 국적 선박이 입항했다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밝혔다. 6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쿠브라코우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장관은 이날 바베이도스 국적의 일반화물선 풀마S호가 곡물을 운송하기 위해 초르노모르스크항에 들어왔다고 전했다. 선박은 이곳에서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싣고 튀르키예 이스켄데룬항으로 향할 예정이다. 쿠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