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진단 마치고 안전장치 보강
지난해 5월 추락사고 이후 비행이 중단됐던 해군 P-3CK 해상초계기가 임무 복귀를 위한 단계적 검증에 나선다.
해군은 “전 기체 정밀진단과 안전장치 보강, 승무원 임무 준비상태 평가를 마치고 다음 달 1일부터 P-3CK 시험비행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해군은 앞서 모든 P-3CK 기체를 대상으로 정밀진단을 했다. 미 해군이 주관한 기체상태 평가와 해군·창정비 업체가 주관한 항공기조사(INSURV)를 통해 기체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비행 안전장치도 보강했다. 실속(失速·비행 속도가 낮아 양력이 상실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조종석의 받음각 지시계 위치를 변경하고 실속경고 장치를 설치했다. 승무원들의 임무 준비상태도 면밀히 살폈다. 교육훈련 이수 여부와 심리적 안정 상태 등을 평가했으며, 조종사의 비행훈련도 강화했다.
해군은 시험비행을 마친 뒤 승무원들의 임무 숙달을 위한 훈련비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시험비행과 훈련비행 결과를 평가해 비행 안전성이 확인되면 P-3CK의 해상초계임무를 재개할 계획이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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