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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참전용사에 생수·의약품 전달

최한영

입력 2026. 08. 23   15:49
업데이트 2026. 08. 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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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지진 피해 돕기 나서


국가보훈부(보훈부)가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본 6·25전쟁 유엔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돕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보훈부는 지난 21일 “지진에 따른 현지 상황을 고려해 참전용사 29명과 유가족 등 총 47가구에 권오을 장관 명의 위로 서한과 생수·의약품 등을 우선 전달하고 추가 지원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콜롬비아 서부 초코주 산호세 델팔마르 인근에서는 지난 10일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다. 보훈부는 지진 발생 직후 주콜롬비아 대한민국대사관, 콜롬비아 참전용사협회와 협력해 피해 지역 내 참전용사와 유가족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

그 결과 참전용사와 유가족 중 15가구가 거주하던 주택이 지진으로 피해를 봤다. 일부 가구는 주택이 크게 파손돼 다른 곳에 대피 중이다. 콜롬비아는 6·25전쟁 당시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하게 참전했다. 연인원 5100여 명이 참전해 213명이 전사하고, 448명이 부상하는 피해를 봤다.

권 장관은 “76년 전 대한민국이 가장 어려웠을 때 콜롬비아 젊은이들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투혼을 발휘했다”며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참전용사·유가족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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