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국방안보

“청년 고립감 해소, 군이 ‘게이트 키퍼’ 역할 해야”

맹수열

입력 2026. 07. 30   17:01
업데이트 2026. 07. 30   18:21
0 댓글

김교흥 의원, KFN 국방뉴스 출연
배종호 국방홍보원장 대담서 강조
복지 사각 자립 청년에도 관심 당부

 

KFN 국방뉴스 출연을 위해 30일 국방홍보원을 방문한 김교흥(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배종호 국방홍보원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병문 기자
KFN 국방뉴스 출연을 위해 30일 국방홍보원을 방문한 김교흥(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배종호 국방홍보원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병문 기자



“우리 군 장병들을 포함한 많은 청년이 고립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고립감은 결국 우울증이 되고, 우울증은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기도 하죠. 청년들이 거쳐 지나가는 우리 군이 생명 가치, 생명 존중 문화의 시작점이 된다면 이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군이 청년 정신 건강의 출발점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국회자살예방포럼 공동대표를 맡은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군이 청년들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게이트 키퍼’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KFN 국방뉴스에 출연해 배종호 국방홍보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자살예방을 국가적 과제로 삼아 추진해야 한다고 말한 뒤 “이 과정에서 청년 생애주기의 중심에 있는 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입대 전, 입대, 전역 등 청년들의 생애주기에서 군 생활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군에서 생명존중의 정신을 배우고, 이를 전역 후 사회로 확산한다면 더욱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상태에서 성년을 맞은 ‘자립 청년’들에게도 군이 체계적인 지원과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군인 중에도 자립 청년이 상당수 있을 것”이라고 전제한 김 의원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자립 청년들이 고립감을 느끼지 않도록 군과 사회가 보듬어 안아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장병 정신전력 강화의 한 축을 담당하는 국방홍보원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장병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고립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국방홍보원이 동기부여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배 원장 역시 김 의원과 뜻을 같이하며 "'군 자살 예방 특별 프로그램'을 비롯한 특집 제작을 추진하는 등 건강한 군,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강조했다. 맹수열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