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방사청 “한국형 전투기 ‘KF-21’ 체계개발 종결”

조수연

입력 2026. 07. 29   16:52
업데이트 2026. 07. 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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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착수 10년 7개월 만 ‘쾌거’
양산 1호기 하반기 공군에 인도

29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최된 ‘KF-21/IF-X 체계개발 종결 기념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방사청 제공
29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최된 ‘KF-21/IF-X 체계개발 종결 기념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방사청 제공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가 1600여 회 무사고 비행시험이라는 대기록 수립과 함께 체계개발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2015년 12월 사업에 착수한 지 10년 7개월 만에 국산 전투기 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것.

방위사업청(방사청)은 29일 ‘함께 이룬 성공, 미래를 향한 위대한 비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KF-21·IF-X 체계개발 종결 기념식’을 개최했다.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국방부·외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방과학연구소(ADD) 관계관과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 국방부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방사청은 행사와 함께 KF-21 개발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KF-21은 올 하반기 양산 1호기가 공군에 최초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우리 손으로 완성한 첨단 항공전력을 바탕으로 ‘자주국방’ 실현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25일 양산 1호기 출고식에 이어 그동안의 눈부신 개발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성공적인 실전 배치를 다짐하는 의미도 담겼다.

KF-21은 2015년 12월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으며, 2021년 시제 1호기를 출고했다. 특히 지난 42개월 동안 무결점 비행시험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총 6대의 시제기가 투입돼 1600여 회에 달하는 고난도 비행을 완수했다. 공대공 무장 발사시험과 국내 최초 공중급유시험 등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마쳤다.

KF-21은 지난 5월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인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 이어 국방규격 제정까지 완료하며 기술적 완성도를 입증했다. 수많은 도전과제를 극복한 KF-21은 양산 1호기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공군에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이용철 방사청장은 “KF-21의 성공은 사업 관계자와 개발에 참여한 기술진의 피와 땀, 우리 기술력을 믿고 응원해 준 국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위대한 쾌거”라며 “이번 행사 슬로건인 ‘함께 이룬 성공, 미래를 향한 위대한 비상’처럼 앞으로 KF-21의 우수성을 알리고, 기술 자립을 통한 자주국방으로 대한민국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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