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준
우리 군 각급 부대들이 ‘호국보훈의 달’ 행사를 열어 참전용사의 희생·헌신을 되새기고, 국가안보 수호의 중요성을 상기했다. 이원준·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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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들으며 ‘군인정신’ 담금질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수기사)은 지난 25일 6·25전쟁 76주년을 맞아 현장 체험식 정신전력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수기사 돌파대대 장병 80여 명은 경기 양평군 지평의병·지평리전투기념관을 찾아 역사적 공간을 몸소 체감하고 국가관과 대적관, 군인정신을 내면화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강의실에서 6·25 참전용사 이정훈·김상택 옹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두 참전영웅은 6·25전쟁 당시 켈로부대(KLO) 소속으로 경험한 전투현장을 설명했다.
장병들은 참전용사와의 만남을 마친 뒤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전시관을 견학했다. 소총, 장구류 등 장비와 사료들을 살펴보며 급박했던 전투현장을 실감했다.
교육에 참여한 임주명 일병은 “참전용사를 직접 뵙고 생생한 전투경험을 들으니 마음이 뜨거워졌다”며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 영웅들의 임전무퇴 정신을 이어받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수(중령) 돌파대대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용사를 모시고 장병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선배 전우들의 군인정신을 늘 기억하며 철저한 대비태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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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에 담은 감사와 존경
육군3보병사단 가온포병대대
초등학생들이 육군3보병사단 가온포병대대에 따뜻한 마음을 담은 ‘감사 포스터’를 선물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9일 사단에 따르면 경기 안성시 백성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호국보훈 감사 포스터 25점을 최근 가온포병대대에 전달했다.
백성초는 지난해부터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왔다.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이 과정에서 단순히 포스터를 그리는 것에 그치지 말고 직접 장병들에게 전달해보자는 의견이 나와 이번 행사를 펼쳤다.
아이들의 정성이 담긴 포스터를 전달받은 장병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최우영 상병은 “우리를 응원해주는 학생들이 있다는 사실에 큰 힘을 얻었고, 앞으로도 완벽한 안보태세로 국토방위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표지우 백성초 6학년 담임교사는 “아이들의 순수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장병들의 사기 진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국군 장병의 숭고한 헌신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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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 행사로 되새긴 희생정신
육군25보병사단
육군25보병사단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배 전우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확고한 안보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먼저 사단은 6월 한 달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실시했다. 현충일에 조기를 게양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호국의지와 정신을 되새기고, 6·25 주간에 태극기를 상시 게양하며 모든 장병이 군인에게 주어진 사명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사단 작전지역 거주 참전용사를 부대로 초청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석윤(소장) 사단장이 직접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또한 사단은 격오지 순회 정신전력교육을 한 달간 실시, 장병들의 안보관을 고취하는 시간을 보냈다. 6·25전쟁 76주년 당일에는 예하 모든 부대가 ‘6·25전쟁 상기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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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과학화 훈련 체험
육군56보병사단 비룡여단
육군56보병사단 비룡여단은 최근 지역주민을 금곡 과학화 예비군훈련장으로 초청해 과학화 예비군훈련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에서 지역주민들은 실제 예비군훈련장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과학화 훈련체계를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안보교육, 병영식 체험, 영상 모의사격 체험 등 예비군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과학화 예비군훈련 시스템을 경험했다. 또한 평소 접하기 어려운 훈련 환경을 체험하며 우리 군의 굳건한 대비태세를 확인했다.
성수홍(중령) 예비군훈련대장은 “과학화 예비군훈련장을 국민에게 개방해 민과 군이 신뢰를 쌓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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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교훈 배우고 미래전 준비
육군2군수지원여단
육군2군수지원여단은 지난 25일 전문가 초빙강연을 열어 6·25전쟁 교훈을 되새기는 시간을 보냈다.
강연자로 나선 육군3사관학교 박동휘 교수는 6·25전쟁 초기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며 대한민국 방어에 중요한 전환점이 된 춘천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장병들에게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전장환경 변화와 군수부대가 준비해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부대는 강연을 통해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전장 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식(준장) 여단장은 “역사를 기억하는 것은 과거를 되돌아보기 위함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미래전에 대비한 군수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전승을 보장하는 군수지원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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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용사에 희망박스 전달
육군2신속대응사단
육군2신속대응사단은 지난 23일부터 6·25 참전용사 32명을 찾아 정성껏 준비한 희망박스를 전달하고 선배 전우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펼치고 있다.
30일까지 계속되는 희망박스 전달 행사는 조국 수호에 앞장선 참전용사의 숭고한 용기와 희생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단은 2021년 창설 이래 지금까지 매년 그 마음을 전하고 있다.
희망박스는 쌀을 비롯한 생필품과 건강보조식품 등으로 구성됐다. 사단과 1사 1병영 업무협약을 맺은 동국제강그룹도 쌀 640㎏을 후원했다.
희망박스를 전달받은 강태완 옹은 “잊지 않고 찾아오는 후배 덕분에 과거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건우 중령은 “선배 전우를 직접 만나 뵙고 이야기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선배 전우님의 애국심과 투지를 이어받아 국가 방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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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 체험하니…군 가족 “안심”
육군9보병사단
육군9보병사단은 지난 26일 장병 및 군인가족 대상 부대개방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장병들의 근무환경과 병영생활을 가족들이 직접 살펴보며 소통과 공감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영내 생활관과 병영식당을 둘러보고 군악대 기념공연을 관람했다. 행사장에는 수리온(KUH-1) 헬기, K1E1 전차, K808 차륜형 장갑차, 소형전술차량, 화생방정찰차 등 다양한 장비가 전시돼 육군의 강력한 전투력을 선보였다. 점심시간에는 장병들과 같은 식단으로 식사를 함께하며 병영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보냈다.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명관우 상사는 “가족들에게 부대 생활을 직접 보여줄 수 있어 뜻깊었고, 응원과 격려를 받으며 책임감을 갖고 임무를 수행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세훈(중령) 인사참모는 “앞으로도 군인가족,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열린 병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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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힘…라미 작가 초청강연
해병대 연평부대
해병대 연평부대는 지난 25~26일 라미(현효제) 사진작가를 초청해 장병 대상 강연과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라미 작가는 군인과 참전용사 등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모습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고 있다. 행사에서 그는 연평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에서는 자유와 평화의 의미, 제복 근무자의 책임과 사명,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생생한 증언을 장병들과 함께 나눴다.
이후에는 정복과 전투복을 착용한 장병 개인 사진, 소부대 단체 사진, 임무수행 장면 등을 중심으로 사진 촬영이 진행됐다. 장병들은 ‘서북도서 절대사수’의 사명과 임무 완수에 대한 각오를 사진으로 표현했다.
신현수 상병은 “6·25전쟁이 과거가 아니며, 우리가 지키고 있는 이 순간과 이어져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선배 전우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해병대원으로서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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