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수열
예비역 광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안보 서포터’인 예비역 여러분의 참여로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입니다. 전우들과 공유하고 싶은 소식이 있다면 주저 말고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전화 02-2079-3738, 이메일 news@dema.mil.kr). 오늘은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가 튀르키예에 25번째 해외지회를 창설했다는 소식과 신상태 향군회장의 독일 ‘재향군인의 날’ 행사 공식 참석, 대한민국상이군경회의 베트남전쟁 참전 사진기록전 개최 등을 전합니다. 또 현역·예비역 문학동아리가 대한민국6·25무공수훈자회에 뜻깊은 기부를 한 훈훈한 미담도 공개합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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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 협력 강화·국제 네트워크 확대
신상태 회장 “민간 보훈외교 가교 기대”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가 튀르키예에 25번째 해외지회를 창설했다. 향군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향군 튀르키예지회 창설식을 열고, 6·25전쟁 참전 혈맹국인 튀르키예와의 우호 협력 강화 및 국제 재향군인 네트워크 확대에 돌입했다.
튀르키예 한국전참전용사협회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신상태 향군 회장을 비롯해 이경희 주이스탄불 부총영사, 베야짓 유묵 전 튀르키예 한국전참전용사회장, 오수용 튀르키예 참전용사지원협회 사무총장, 김문정 한인회장, 교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해 향군이 개최한 제1회 서울국제향군포럼에 튀르키예 대표로 참석했던 유묵 전 회장이 자리함으로써 두 나라 재향군인과 참전용사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해 의미를 더했다.
신 회장은 축사를 통해 “튀르키예지회 창설은 6·25전쟁 당시 튀르키예 참전용사들이 보여준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양국의 우정을 미래세대에 계승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지회가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계승하고 교민사회 화합을 이끄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과 튀르키예를 잇는 민간 보훈외교의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군은 현재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호주·필리핀 등 14개국 25곳에 해외지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튀르키예지회 창설로 6·25전쟁 전투지원 및 의료지원 참전 22개국 가운데 10개국에 지회를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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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회장, 독일 ‘재향군인의 날’ 참석…“연대 강화 뜻깊은 계기”
베를린서 파독 광부·간호사 위문도
신상태 향군회장은 21일(현지시간) 독일연방군의 공식 초청으로 베를린 연방의사당 앞에서 열린 ‘재향군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독일 ‘재향군인의 날’은 연방의회가 군 복무자와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리고 국민적 존경과 예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지정한 기념일이다. 신 회장의 참석은 지난해 10월 독일연방군 관계자들이 향군본부를 방문해 재향군인단체의 사회적 역할과 활동에 대해 교류한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
신 회장은 행사 참여에 대해 “한국과 독일이 공유하는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국제 안보협력과 재향군인의 연대를 강화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향군 관계자는 “향군 대표가 독일 재향군인의 날 행사에 공식 참석한 것은 두 나라 예비역단체 협력 강화에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향군은 앞으로도 자유민주주의와 국제평화 수호를 위한 국제 재향군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행사 참여에 이어 22일 베를린에서 파독 광부·간호사를 위문했다. 행사에는 임상범 주독일 대사와 교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파독 근로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 회장은 튀르키예·독일 방문에 이어 영국, 프랑스를 차례로 방문해 해외지회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참전용사 보은행사, 재향군인단체 교류 등 보훈외교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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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만나는 생생한 베트남전 참전 기록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전시회 개최
서울 중앙보훈병원서 29일까지
대한민국상이군경회는 22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4일 국가유공자들이 치료를 위해 머물고 있는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2026 베트남전쟁 참전 사진기록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이군경회 서울특별시지부와 강원도지부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회원들이 직접 기증한 새로운 베트남전쟁 참전 사진 212점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개관식에는 구본욱 서울특별시지부장, 김진승 강원도지부장을 비롯해 신호철 중앙보훈병원장, 이승우 서울지방보훈청장, 김도 사랑의전화복지재단 명예회장, 심정은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이사장, 황준호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장 등 보훈단체 관계자와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구 지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시된 사진 한 장 한 장에 조국의 부름에 응답했던 젊은 날의 용기와 희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이번 전시가 회원들의 숭고한 정신을 미래 세대에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중앙보훈병원 3관 1층 연결통로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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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동색문학회, 6·25참전유공자회 찾아 기부
현역·예비역으로 구성된 문학동아리
호국시집 ‘기억의 연’ 100부·인세 전달
현역·예비역으로 구성된 문학동아리 초록동색문학회와 도서출판 불과글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문학회는 지난 19일 참전유공자회를 방문, 호국시집 『기억의 연』 100부와 인세 전액(13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회원들은 김장현(95) 참전유공자회 부회장과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김 부회장에게 직접 시집을 전달하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호국시집 『기억의 연』은 군복을 입고 있거나 입은 적 있는 9명의 현역·예비역 군인이 참여한 작품집이다. 시인들은 전쟁과 안보, 전우애, 희생,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군인의 사명을 다양한 시어에 담아냈다.
김원식 문학회장은 “우리가 누리는 평범한 일상은 누군가의 헌신 위에 세워져 있다”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오래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 전하는 데 문학이 작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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