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피폭된 활주로 신속 복구로 안정적 항공작전 지원

임채무

입력 2026. 06. 21   15:50
업데이트 2026. 06. 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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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91전대·태평양공군 100여 명
한미 연합 피해복구 훈련·전술토의
양국 공병작전 수행능력 끌어올려

 

한미 공군 장병들이 섬유강화폴리머 매트를 활용해 대형폭파구 복구 훈련을 하고 있다. 공군 제공
한미 공군 장병들이 섬유강화폴리머 매트를 활용해 대형폭파구 복구 훈련을 하고 있다. 공군 제공



한미 공군 장병이 유사시 피폭된 활주로를 신속하게 복구하는 연합 피해복구 훈련을 통해 작전수행능력을 끌어올렸다.

공군91항공공병전대(91전대)는 21일 “중원기지에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한미 연합 피해복구 훈련 및 전술토의를 전개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91전대 911공병대대, 19전투비행단 공병대대 등 한측 임무요원 80여 명과 미 태평양공군 소속 554레드호스(RED HORSE) 임무요원 20여 명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또한 굴착기, 이동식 콘크리트 믹서 등 중장비와 섬유강화폴리머 매트(FRP), 비상항공등화장비 등 미 전쟁예비물자(WRM) 장비 등이 다수 동원됐다.

훈련은 양국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변화하는 공격 양상에 맞춘 다양한 공법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훈련 3일 차인 17일에는 피해복구훈련과 함께 연합 피해복구 통제소 운영 훈련이 이뤄졌다.

먼저 대형폭파구 복구훈련에서는 한미 장병들이 함께 FRP를 포설하며 신형 자재에 관한 이해도를 향상했다. 이어 긴급 활주로 반영구복구(RADR) 공법을 활용한 중형폭파구 복구훈련을 했다. 한미 장병들은 훈련을 통해 서로의 피해복구 공정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작전 능력을 상호 보완했다.

한미 장병들은 연합 피해복구 통제소를 운영하며 최소운영활주로(MOS)를 공동 선정하고 이동형 초과저지장비(MAAS)와 비상항공등화장비(EALS) 설치 훈련도 병행했다. 피해평가, 복구 우선순위 결정, 항공작전 재개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함께 수행하며 연합 공병작전 수행능력을 끌어올렸다.

훈련 기간에는 공군작전사령부 주관으로 한미 연합 공병작전 전술토의도 열렸다. ‘무인기 방호 및 피해복구’ ‘피해복구 임무수행 발전방안’ 등을 주제로 한 전술토의를 통해 한미 장병들은 변화하는 공격 양상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공법과 공병 조직 발전 방안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훈련을 계획한 91전대 박정연 대위는 “앞으로도 다양한 연합 훈련과 기술 교류를 통해 어떠한 형태의 위협에도 안정적인 항공작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연합 공병작전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윌리엄 멘데스 대위는 “한미 공병부대가 하나의 팀으로 임무를 수행하며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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