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사이버 대응능력 진검승부…‘최강 AI 전사’ 찾아라

박성준

입력 2026. 06. 16   16:36
업데이트 2026. 06. 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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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해병대 인공지능·보안 경진대회
수중음향 데이터로 멀티모달 개발 과제
우수 인재 발굴해 미래전 핵심역량 강화

 

해군·해병대 인공지능·사이버보안 경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과제를 풀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해병대 인공지능·사이버보안 경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과제를 풀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과 해병대는 15~16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에서 ‘2026 인공지능·사이버보안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해군·해병대 장병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과 사이버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인공지능 경진대회 참가자 80명과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참가자 56명 등 총 136명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학생 특별부문을 신설해 해군과 협약한 대학교·고등학교 학생 30명도 참가했다.

대회는 공개된 수중음향 데이터를 활용한 멀티모달 AI 모델 개발을 과제로 진행됐다. 멀티모달은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동시 처리·분석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참가자들은 AI 모델을 직접 개발·학습시킨 뒤 수중 음향 신호를 분석하는, 표적 식별 성능을 겨뤘다.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공략하고 숨겨진 데이터를 획득해 문제를 해결하는 해킹 공방전 방식으로 경쟁을 펼쳤다.

특히 침해사고 분석, 디지털 포렌식, 웹 취약점 분석, 암호 알고리즘 분석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며 순위를 가렸다. 시상식은 17일 열리는 해군 지능정보화 정책발전 세미나에서 진행된다.

이용태(준장) 해군본부 정보화기획참모부장은 “해군은 AI 기반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를 중심으로 다영역 통합·능동 해양 방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AI·사이버전 분야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미래 전장 환경에 대비한 핵심 역량을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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