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 내달 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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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전 금강산 절경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7월 8일까지 서울 마포구 시네마테크KOFA에서 ‘2026 시네마테크KOFA 발굴복원전 PART1’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일본국립영화아카이브에서 발굴한 기록영상 ‘한반도 북쪽의 절경 금강산’ 등 국내외 26편의 복원작이 소개된다.
‘한반도 북쪽의 절경 금강산’은 1920~1930년대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8분 분량의 이 필름에는 내금강의 명경대와 망군대, 구룡폭포와 상팔담, 묘길상의 마애불과 해강 김규진의 미륵불 각자, 장안사 일대, 해금강과 총석정 등 금강산의 주요 절경이 차례로 펼쳐진다. 오늘날 방문이 제한되는 금강산의 풍경을 90년 전 영상기록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영상자료원은 “단순한 관광기록을 넘어 철도 개통 이후 관광지로 개발된 금강산을 바라보던 당대 시선과 식민지 시기의 사회상을 함께 읽을 수 있는 역사자료”라고 소개했다. 자세한 상영일정은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www.koreafilm.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관람료는 무료. 노성수 기자/사진=한국영상자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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