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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의 꿈, 세계가 읽다’전…백범일지 원본 본다

입력 2026. 06. 16   15:59
업데이트 2026. 06. 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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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백범기념관서 일반 공개


『백범일지』 원본. 사진=백범김구기념관
『백범일지』 원본. 사진=백범김구기념관


백범 김구 선생의 자서전인 『백범일지』 친필 원본이 이례적으로 일반에게 공개됐다.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와 백범김구기념관은 “오는 30일까지 백범일지 특별전 ‘김구의 꿈, 세계가 읽다’를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유네스코가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이 되는 올해를 ‘유네스코 기념해’로 공식 지정한 것을 기념해 열렸다. 주목할 점은 1997년 국가 보물로 지정된 『백범일지』 친필 원본이 공개되는 것이다. 방대한 분량에 국한문 혼용 세로쓰기로 기록된 이 친필 원고는 그동안 보존상의 이유로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았다.

『백범일지』의 ‘일지(逸志)’는 일기 형식의 기록이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기록’을 뜻한다. 선생이 언제든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에서 두 아들에게 남기는 유서처럼 집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권은 1929년 상하이에서, 하권은 1942년 충칭에서 집필됐다.

친필 원본과 함께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중국어, 몽골어 등 6개 언어로 번역된 해외 출판본도 함께 전시된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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