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전자기스펙트럼 발전 세미나
김규하 총장 주관, 전문가들 한자리에
패널토의, 사이버·전자기전 장비 시연
|
육군이 미래 전장환경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전자기스펙트럼(EMS) 작전 우세 확보를 위해 군·산·학·연 전문가들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육군은 10일 계룡대에서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026년 전자기스펙트럼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EMS 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정책과 첨단기술 적용 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장비 시연을 통해 향후 전력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방부와 육군본부, 육군교육사령부 예하 부대 관계자를 비롯해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기술진흥연구소(KRI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연구기관과 국내외 방산업체, 충남대·KAIST·국방대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EMS는 육군이 추구하는 다영역 동시통합작전을 구현하는 기반이자 미래 전투체계의 작전 수행능력을 보장하는 토대”라며 “산·학·연·군이 함께 지혜를 모으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뜻깊은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전문가 발표와 패널토의, 사이버·전자기전 장비 시연 등 1,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EMS 작전 발전방향과 사이버·전자기전 통합 운용, 첨단기술의 육군 적용 방안, 전자기 보호 분야 발전 과제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의가 이어졌다.
이치호 ADD 연구원은 전장환경 변화에 따른 EMS 작전 발전방향을 제시했고, 이수진 국방대 교수는 사이버전과 전자기전을 통합 작전 개념으로 운용하기 위한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을 설명했다.
최병철 ETRI 책임연구원은 사이버 공간과 전자기스펙트럼을 연계한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적 무인자산과 무선통신체계의 신호·네트워크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전자기적 무력화와 무선통신 기반 사이버 대응을 통해 적 핵심체계의 운용을 제한하는 기술에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2부에서는 적의 침투와 드론 공격 상황을 가정한 장비 시연이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펼쳐졌다. 시연에는 기동형 통합전술 전자기전 장비, 휴대형 사이버전자기활동(CEMA) 장비, 대드론 전자기 탐지·재밍체계, 대드론 반응형 재밍센서 등 개발 중이거나 개발이 완료된 전자기전 장비 12종이 투입됐다.
참석자들은 장비별 운용 개념과 성능을 확인하며 EMS 기술을 활용한 탐지·식별·대응 절차와 향후 전력화 및 야전 적용 가능성을 집중 논의했다.
윤기중(소장)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은 “이번 세미나는 EMS 분야의 정책 방향과 첨단기술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를 육군 전력체계 발전과 연계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논의한 자리”라며 “오늘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EMS 작전 수행능력을 실질적으로 향상해 육군이 추진하고 있는 첨단 과학기술군 도약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